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		    | 제목 | | 봄은 둥글다 | 
		
		
		
		    | 작성자 | sungyu27 | 날짜 | 2011-05-13 | 조회수 | 5,430 | 
		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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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                    | 봄은 둥글다 
 
 겨운 한나절에 둥글게 하품을 쏟으며 내려다보는데
 담을 넘어가려는 듯 솜사탕 같은 민들레 둥근 꽃씨가
 어린 바람의 꼬리를 잡고 있지 않은가.
 짠한 마음에 입 둥글게 오므려 후우~ 휘파람을 불자
 햐, 홀씨로 가벼워져서 훌쩍 담장을 넘는다.
 덩달아 신바람이라도 난걸까,
 까르르 웃어제끼는 애기똥풀꽃들 동글동글하다.
 둥근 파꽃이 하얗게 웃고, 해도 중천에서 마음껏 웃는다.
 참 환한 풍경이다.
 
 부푸는 계절이다.
 마음이 부풀고, 꽃이 부풀고, 너와 나의 사랑이 부푼다.
 부푼다는 것은 둥글어지는 것이다.
 각진 세상이라고는 하지만 서로 조금만 더 자신을 마모해
 둥근 마음을 만들어보자.
 특히 가족 간에 더 많이 사랑을 나누어 보자.
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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